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콜마르 쁘띠 베니스, 와인루트, 구시가지

by 알밀 2024. 9. 20.

프랑스의 소도시 콜마르 여행은 어떠세요? 쁘띠 베니스, 알자스 와인루트, 중세 구시가지의 매력이 가득한 이곳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콜마르 쁘띠 베니스
콜마르 쁘띠 베니스

쁘띠 베니스

콜마르의 보석, '작은 베니스'는 도시의 가장 인기있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로슈 강(river Lauch)을 따라 이어져 있는 다채로운 목조 건물들이 마치 그림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탈리아의 수상도시와 비슷해서 프티 베니스라고 불리는 이  지역은 운하와 17세의 목조건축물들이 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구역은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이는데, 특히 강변을 거닐거나 보트를 타고 풍경을 즐기는 이들로 붐빕니다. 시간이 멈춘듯한 이 마을은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곳입니다. 봄과 여름이면 화사한 꽃들로 장식된 다리와 창문들이 수로와 어우러져 눈부신 광경을 연출하고, 겨울에는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작은 베니스'는 콜마르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이 지역의 좁은 골목길을 거닐다 보면 알자스 지방 특유의 문화와 전통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수로 주변에 자리 잡은 식당과 카페에서는 이 지역의 독특한 요리를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과거 어부들의 거주지였던 이곳은 현재 인기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하여, 역사와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은 베니스'는 콜마르의 정수를 담고 있는 공간이자, 도시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많은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며 콜마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와인루트

알자스 와인루트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관광 루트 중 하나입니다. 콜마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경로는 와인 애호가라면 꼭 들러보길 추천하는 곳입니다. 약 170km에 달하는 이 와인루트는 독일 국경과 가까운 알자스 지역의 포도밭을 따라 이어집니다. 독특한 지형으로 인해 좋은 퀄리티의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알자스는 리슬링, 게뷔르츠트라미너, 피노 그리와 같은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하며, 이 지역에서 나는 와인에는 특유의 과일 향과 상쾌한 산미가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와인루트를 따라가면 콜마르를 비롯한 수많은 작은 와인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리크위르(Riquewihr), 에기스하임(Eguisheim), 카이제르베르그(Kaysersberg)와 같은 중세 마을들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곳에서는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와이너리에서 와인 시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각 와이너리는 자신의 포도밭에서 나는 와인의 특성을 설명하며 와인 제조 과정도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또한, 와인루트는 단순히 와인뿐만 아니라 알자스 지방의 문화와 전통을 접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의 중세 마을들이 나타납니다. 목조 가옥과 성곽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이 마을들은 와인과 함께 알자스 지방의 전통 요리, 특히 타르트 플랑베(Tarte flambée)와 슈크루트(Choucroute)와 같은 로컬 푸드로도 유명합니다.  알자스 와인루트를 따라 여행하면서, 포도밭에서 경치를 감상하고, 향긋한 와인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콜마르의 구시가지

콜마르의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 곳은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좁은 돌길을 따라 늘어선 알록달록한 목조 가옥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13세기부터 17세기 사이에 지어진 이 집들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콜마르는 알자스 지방 특유의 다양한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엄숙한 중세 고딕 양식부터 화려한 르네상스 양식까지, 여러 시대의 건축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구시가지의 대표 명소인 생마르탱 교회는 1234년에 세워진 고딕 양식의 성당입니다. 높은 첨탑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입니다. 또 다른 볼거리로는 고메저택이 있는데,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이 섞인 이 건물은 독특한 인물상 조각이 눈에 띕니다. 곳곳에 자리한 작은 광장들 중 구시청사 광장은 특히 활기가 넘칩니다. 이곳에서는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시장을 구경하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무역의 중심지였던 만큼, 옛 상점들과 저택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일상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조명에 비친 건물들이 더욱 아름답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콜마르 구시가지는 마치 살아있는 역사박물관 같습니다. 이곳을 거닐다 보면 도시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발걸음마다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름다운 프랑스의 도시 콜마르의 쁘띠 베니스, 알자스 와인루트, 구시가지 여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